안녕하세요 밥무입니다 🍚
평양냉면이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라고 하죠~?
근데 평양냉면처럼 중독됐다고 표현하는 음식도 없는 것 같아요 🧐
많은 분들이 처음엔 별로였는데, 나중에 생각나서 다시 찾아 먹게 되는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슴슴한 맛이라 처음부터 맛있다고 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고..ㅎㅎ
저는 처음 평양냉면을 접했을 때 진한 고기육수의 맛에 신기하면서도 새콤하지 않아 좀 생소하기도 하고.. 근데 꽤 맛있게 먹었어요~
전에는 평냉을 먹으러 나름 꽤 돌아다녔었는데, 코로나 시국이 본격화되면서 평양냉면 먹으러도 못 가게 됐어요..😢
자주 먹을 땐, 3일 내내 하루에 한 번은 꼭 먹었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그러니까 더 먹고 싶고 ㅠㅠ 하지만, 엄마 병원을 매일매일 가야 하는데 혹시나 혹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큰일이니까.. 참았죠!!
집에서 만들어 볼까?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면도 육수도 보통 정성으론 힘든 게 평양냉면이죠
염도계까지 쓰시는 분들도 있고.. 저는 아직 미숙하니까...
그러다 이마트에 갔다가 평양냉면 제품을 발견했어요!!
사면서도 이게 과연 평양냉면 맛이 날까? 기대치는 낮았어요 솔직히 🤭
평양냉면 한 그릇에 기본 만원이 넘는데, 이거는 4인분인데 6천 원대 였거든요!
CJ 평양물냉면! 4인분이라 꽤 무거워요~
뒷면~
면을 잘 풀어주고 끓는 물에 40초간 끓여준 후, 찬물에 헹궈서 그릇에 담아 육수를 부어주면 끝! 참 쉽죠?
제품 성분과 주의사항, 영양정보 등이 있어요~
냉면 육수와 냉면 사리가 4개씩 들어 있어요
CJ 평양물냉면엔 연겨자는 들어있지 않아요~ 평양냉면은 식초나 겨자 없이 그대로 먹는 게 좋아요 :)
(면 잘 푸는 법이 있지만 그냥 뜯어서 하는 게 더 편해요..ㅎ)
1인분을 만들어 볼게요 🥢
면은 이등분이나 삼등분으로 나눠서 비틀면서 비벼주면 잘되더라고요
1인분인데 꽤 많아 보여요~
끓는 물에 40초 삻고, 찬물에 헹궈줍니다~
물기를 빼준후, 그릇에 담아 육수를 붓고 만들어둔 고명을 얹어주었어요~
(저는 물을 끓이기 전부터 육수를 냉동실에 넣어놨더니 먹기 좋게 살얼음으로 얼었어요!)
평양냉면 패키지랑 똑같이 만들어 먹어보고 싶어서 미리 고명을 준비해봤어요 :)
전날 소금, 설탕, 식초 넣어서 절여둔 무
그리고 전날 사태족발 만들 때 1kg 맞추느라 빼둔 돼지고기 사태 200g을 삶아 고명으로 올려줬어요~
오이는 얇게 썰어주는 게 더 맛있어요!
이날 고명을 올려서 먹었을 땐 슴슴하고 진하지만, 직접 만들었던 무 절임 때문에 일반 냉면 제품보다 덜 새콤한 맛이었어요 🤓
다른 날 다른 고명 없이 면과 육수만으로 만드니 훨씬 더 평양냉면에 흡사한 맛이었어요!
이런 냉면 제품에서 평양냉면 맛을 못 느낄 줄 알았는데, 싱크로율 높은 맛에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이거 사진 찍고 나서 두 번은 더 사 먹었다는..ㅎㅎ 4인분짜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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