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진미양념치킨 들어보셨나요? 강원도 원주의 유명한 치킨집 진미통닭에서 판매하는 양념 치킨인데 강원도 원주에 가면 꼭 사 먹어야 하는 치킨이라고 해요. 이마트의 피코크 X 고수의 맛집 콜라보로 원주 진미양념치킨이 레토르트로 나와서 원주에 가지 않고도 원주 진미통닭을 사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시국이 장기화되면서 바깥 음식을 최대한 줄이고 가능한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근데 치킨은 아무리 에어프라이어로 만들어봐도 그 맛이 안 나더라고요. 기름에 풍덩 담가서 튀긴 맛이 그리울 때마다 냉동 치킨 윙이나 봉 같은 제품을 구매해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었어요. 근데 요 며칠간 양념치킨이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 그러다가 이마트몰에서 발견한 원주 진미양념치킨! 치킨 대신 사 먹던 냉동 텐더나 윙, 봉이 조금 지겨워진 터라 바로 구매했습니다.
피코크 원주 진미양념치킨 750g 이마트몰에서 11,980원에 구매했습니다.
진미양념치킨 550g, 진미통닭 특제 양념소스 200g
닭고기(국내산) 67.11%
◇ 원주 진미통닭 소개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에 자리한 진미통닭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치킨집입니다.
1987년에 오픈하여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진미통닭은 강원도 '백 년 가게' 1호로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강원도의 대표 치킨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제일 좋은 재료를 쓰면 좋은 맛이 나온다’는 믿음으로 치열하게 연구한 끝에 만든 깊은 양념의 맛이 일품입니다. 바삭하게 튀겨 낸 치킨에 매콤하면서도 깔끔하게 어우러지는 깊은 양념을 버무려 진미통닭만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원주 진미양념치킨 조리방법
* 에어프라이어 조리
1. 에어프라이어를 약 180℃로 설정 후, 충분히 예열하고 별도의 해동 없이 냉동상태의 제품을 넣습니다.
2. 약 180도에서 20~25분간 조리합니다.
3. 조리된 제품을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1~2분 정도 두면 수분이 날아가서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 프라이팬 조리
- 조리기구에 튀김유를 넉넉히 넣고 180도로 가열 후 별도의 해동 없이 냉동 상태의 제품을 넣고 6~9분간 조리하여 드십시오.
* 양념소스 조리법
- 냉장 또는 실온에서 자연해동하여 해동된 양념소스를 개봉한 후, 조리된 치킨에 부어 드시거나 찍어서 맛있게 드세요. 취향에 따라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치킨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피코크 원주 진미 양념치킨을 개봉하면 냉동 치킨과 양념치킨 소스가 들어있어요. 별도의 포장지가 더 있지 않고 지퍼백으로 되어있어 환경보호도 되는 것 같고, 먹을 만큼만 조리해먹고 남은 치킨은 지퍼백으로 깔끔하게 보관 가능해요.
치킨 양이 얼마나 될까 궁금해서 다 꺼내봤습니다. 다리 2, 날개 2 총 14조각이네요. 치킨 한 마리 분량이 전부 들어있는 걸로 보입니다. 양이 꽤 많은 편이에요.
180도로 충분히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해동하지 않은 냉동상태의 치킨을 넣고 20분 시간 설정을 해줍니다.
10분 후 뒤집고 10분
20~25분 조리 후 1~2분 정도 그대로 두면 수분이 날아가서 더 맛있다고 해요.
치킨 튀김옷이 얇은 편이어서 그런지 냉동 치킨을 꺼내고 나서 포장지에 부스러기가 거의 없어요.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을 하려고 절반은 진미통닭 특제 양념소스에 비벼줬습니다.
튀김옷이 얇고 소스가 묽은 편이라 금세 양념치킨이 됐어요. 동봉된 양념이 많아서 치킨 한 마리 모두 비벼도 여유 있는 양이예요. 전 치킨을 반만 양념에 비볐더니 양념소스가 절반 이상 남아서 봉지 집게로 밀봉해 냉장고에 넣었어요.
집에 파슬리가 있어서 뿌려줬어요. 피코크 진미양념치킨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완성! 완성된 모습은 레토르트 제품이 아닌 진짜 치킨집에서 배달시킨 치킨 같은 비주얼이에요.
피코크 원주 진미양념치킨 맛은 소스가 묽고, 일반 치킨 양념 치킨 소스보다 덜 달고 매콤해요.
보통 양념치킨을 먹다 보면 물엿이랑 비슷한 질감의 양념치킨 소스가 떨어져 옷에 묻을 때가 가끔 있는데, 원주 진미양념치킨은 묽고 진한 소스가 얇은 튀김옷에 착 감겨서 양념치킨 먹다가 소스 떨어뜨릴 일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달지 않고 매콤한 감칠맛과 깔끔한 양념 맛도 좋은데, 에어프라이어에 데운 촉촉하고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쫄깃한 치킨이 배달시켜먹는 거랑 비슷해요. 집에서 생닭으로 치킨을 만들다 보면 기름은 뜨거워서 무서운데 뒤처리도 힘들고 에어프라이어는 반죽이 떡이 되거나 완성해도 기름에 푹 담가 튀긴 치킨에 비해 퍽퍽하고 맛도 조금 떨어지는데, 이건 냉동 치킨인 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요.
냉동 치킨으로 집에서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맛있고 간편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고 싶을 때마다 에어프라이어에 먹을 만큼 데워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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